무인문구점이란 말 그대로 사람이 없이 운영되는 문구점입니다. 최근들어 학교 앞 문방구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경기 불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창업주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세요. 그래서 저도 직접 무인문구점을 방문해서 어떤식으로 운영되는지 알아보고 왔습니다.
무인문구점에서는 어떻게 돈을 버나요?
무인문구점에서도 역시나 키오스크라는 기계를 이용해서 결제를 하고 상품을 가져가는 방식이에요. 이 키오스크 시스템 자체가 인건비를 절감시켜주고 매장관리를 편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그리고 카드결제 뿐만 아니라 현금결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네요.
무인문구점에서의 매출은 얼마나 되나요?
저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무인문구점인 ‘아트박스’를 다녀왔어요. 아트박스는 전국에 약 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무인문구점과는 다르게 직원 한명이 상주하면서 계산 및 재고정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본사차원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직원이 근무하다보니 좀 더 전문성있고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 손님이 꽤 많았는데 대부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이었어요. 아이들이 하교 후에 들러서 물건을 사가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인기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팔린다고 좋은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아무리 장사가 잘 된다고 해도 최저시급 인상률만큼 매상이 오르지 않는다면 결국 적자나는 가게가 될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무인문구점은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써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은 무인문구점이라는 새로운 업종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지금까지는 편의점, 카페, 음식점 같은 익숙한 업종 위주로 소개해드렸는데 이렇게 전혀 예상치 못한 분야로도 충분히 괜찮은 창업아이템이 나올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물론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라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막상 조사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랍니다.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