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르디는 이탈리아어로 ‘진실’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 단어를 제 인생과 연관지어보고 싶습니다. 진실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거짓이 없는 사실 그대로의 상태나 내용을 말합니다. 하지만 저의 삶 속에서의 진실은 조금 다른 의미였습니다. 항상 자신에게 솔직하고 남에게도 솔직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 스스로에게는 물론이고 타인에게도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마음 가짐 덕분인지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신뢰를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진학 후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이러한 마음가짐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했고, 모든 과정들을 기록하며 내가 한 행동들이 옳은 방향이었는지 되짚어 보았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설렘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매 순간순간마다 진심을 다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시절 대외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봉사활동 동아리인 ‘사랑나눔회’ 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사랑나눔회는 장애우분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가입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정성있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였습니다.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그분들께서 저희를 반겨주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 배려하면서 협동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 학습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카페에서 2년 동안 매니저로 근무했었습니다. 당시 매출이 저조해서 사장님께서는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TV 프로그램에서 커피전문점 창업에 대해 다루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상권분석에서부터 인테리어, 마케팅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주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전문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웠고,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그때 마침 매장 근처에 있던 바리스타 학원에서 무료로 상담을 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분과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었고,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마침내 매출 상승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제 좌우명은 ‘후회 없이 살자’입니다. 후회란 지나간 일에 미련을 갖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군 복무 시절 후임병으로부터 “너는 매사에 열심히 한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주어진 임무뿐만 아니라 부대원들의 고충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소대원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었고, 전역 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