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생활기록부는 대학입시에서 학생들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채워야할지 막막해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써본 생기부 예시를 보여드리면서 어떤 내용을 쓰면 좋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생기부 항목 중 진로희망사항과 자율활동란은 어떻게 써야할까요?
진로희망사항은 말 그대로 지원자가 희망하는 학과나 직업을 적는 칸입니다. 이 부분은 1학년 때부터 일관성있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학년 때 갑자기 경찰관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적어주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나중에 자기소개서를 쓸 때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을 어필할 수 있고, 면접에서도 물어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학교생활기록부가 입시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너무 추상적인 목표보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서 적도록 합시다.
자율활동란은 학급 내에서 한 활동을 적는 란입니다. 반장으로서 했던 일, 동아리 회장으로서 했던 일 등 다양한 활동을 적을 수 있죠.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무조건 좋은 성과만을 적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안쓰는 것이 나아요. 반대로 별로 하는 일이 없어도 성적이 좋았다면 좋게 봐줄 수 있겠죠? 따라서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사항 위주로 적고, 나머지는 적당히 적으면 됩니다.
동아리활동란은 어떻게 써야할까요?
동아리활동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규동아리이고, 두 번째는 자율동아리이며, 세 번째는 청소년 단체(청소년연맹, 스카우트)입니다. 정규동아리는 반드시 들어가야하는 필수항목이므로 그냥 쓰시면 되고, 자율동아리는 선택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동아리를 찾아서 가입하면 됩니다. 다만 학년 초에 빨리 신청할수록 유리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청소년단체는 의무가입인 경우에만 쓰고, 그렇지 않다면 쓰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봉사활동란은 어떻게 써야할까요?
봉사활동란은 양보다는 질이 중요합니다. 봉사활동 시간이 많다고 해서 절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어요. 오히려 같은 시간동안 얼마나 의미있는 활동을 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하게 교내에서만 진행하는 봉사활동보다는 교외에서의 봉사활동을 많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일회성 봉사활동보다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훨씬 좋겠죠?
지금까지 생기부 관련 팁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생기부 걱정없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