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인들이 북유럽 국가로의 이민을 많이 고려한다고 해요. 특히나 복지국가로 유명한 스웨덴으로의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스웨덴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스웨덴은 어떤 나라인가요?
스웨덴은 유럽 북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입헌군주국입니다. 정식 명칭은 스웨덴왕국이며, 영어로는 Sweden(스웬덴)이라 표기하기도 하죠. 우리나라와는 19세기 초 조선 말 대한제국 시절 때 처음 인연을 맺었는데요. 당시 러시아 제국과 동맹을 맺고 있던 스웨덴은 1885년 6월 1일 서울 주재 스웨덴 총영사관을 설치했어요. 이후 1910년 한일합병조약 체결 후 일본에게 외교권을 빼앗기자 주한 스웨덴 대사관 역시 철수하게 됩니다. 현재까지도 스웨덴은 북한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고 하네요.
스웨덴에서는 왜 다문화 정책을 실시하나요?
스웨덴은 다인종·다민족 국가로서 인종차별이 거의 없고 외국인에게도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이는 1950년대 중반 세계 최초로 ‘단일민족’ 개념을 버리고 모든 국민들을 단일 민족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주장을 거부했기 때문이에요. 즉, 다른 문화와의 공존을 인정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죠. 이러한 배경 속에서 1990년대 초반부터는 이민자 유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약 80여개 이상의 언어를 공식언어로 지정해서 교육하고 있답니다.
스웨덴에서의 생활비는 얼마나 드나요?
스웨덴은 물가가 비싼 편이지만 소득 수준 대비 높은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전체 예산 중 공공지출 비중이 매우 높아요. 따라서 시민 개개인에게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의료비 무료 및 저렴한 학비 등이 있죠. 또한 주택보조금 제도 덕분에 주거비용 부담도 적은 편이랍니다. 하지만 교통비가 비싸고 대중교통 이용 시 시간 제한이 있다는 점은 알아두셔야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해외이민 열풍이 불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서구권 국가로의 이민이 대부분이죠. 그러나 앞으로는 조금 더 시야를 넓혀 북유럽 국가로의 이민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