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는 과잉행동성이다. 뇌에서 역할을 하는 두 개의 섬광부위 중 하나인 전두엽 내에 있는 흰색 물질인 미엘린층이 조직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때 미엘린층이 얇아지거나 파괴되면 신호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뇌신경세포간의 연결방식이 달라지게 되고, 이로 인해 과도한 신경세포가 활성화되어 과도한 화학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과도한 활동성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나 행동요법 등을 받아야 한다.
미엘린층이란 무엇인가요?
흰색물질인 미엘린은 신경계의 신경섬유를 둘러싸고 있는 지방질 덩어리다. 이 덩어리는 전기감도가 높은 섬유를 실었다가 다른 섬유로 전달하기 위한 도로같은 역할을 한다. 즉, 뇌신경세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미엘린층이 두꺼울수록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처리할 수 있으며, 반대로 얇을수록 둔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그러므로 미엘린층이 너무 얇거나 두꺼워지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게 된다.
도파민이란 무엇인가요?
도파민은 쾌락호르몬으로써, 기분전환, 쾌감, 원동력, 배고픔, 성욕, 집중력 등을 조절한다. 만약 이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빠른 판단력, 집중력 저하, 과도한 운동욕구, 과민반응, 공격성, 과다한 의욕, 불안증, 우울증, 수면장애, 강박증, 욕구부족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도파민이 부족하면 무기력, 우울감, 피로감, 불안감, 불면증, 수면장애, 기억력저하, 집중력 저하, 욕구부족증, 사회불안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먼저 정신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심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좋다. 약물치료는 주로 메틸펜리데이트라는 약물을 투여한다. 이 약물은 중추신경계의 특정 부위에 있는 뇌세포를 자극하여 집중력을 증가시키고, 흥분을 억제해서 과잉행동성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는 식욕감소, 수면부족, 복통, 설사, 구토, 두통, 무기력, 현기증, 구역질, 피로, 심리적 불안감, 정신적 붕괴 등이 있다. 따라서 철저한 의사지시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