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라는 새 들어보셨나요? 날개 길이가 무려 3m나 되고 몸무게 또한 1톤 가까이 나가는 거대한 새입니다. 이 거대새는 바다 위를 날 때 마치 비행기처럼 활주로 없이 이륙과 착륙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류학자들은 알바트로스를 ‘바다위의 항공모함’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엄청난 크기만큼이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알바트로스란 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바트로스는 어떤 새인가요?
알바트로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새로 알려져있습니다. 몸길이가 최대 3m이고 무게는 약 900kg 이상 나가며 수명은 40년이상 사는 장수조류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새로 알려진 알바트로스는 주로 일본 홋카이도 이남에서부터 하와이 인근 섬까지의 태평양 연안 지역에서 번식하며 겨울이면 북쪽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알바트로스는 왜 멸종위기종인가요?
알바트로스는 다른 철새들과는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육지에서 보냅니다. 먹이를 찾아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특성상 체력소모가 심해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하루 중 절반가량을 땅 위에서 보내는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습성 탓에 서식지 파괴 및 환경오염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종이자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멸종위기종 목록인 CITES 부속서I에 등재되어있는 종이기도 합니다.
알바트로스는 어떻게 생겼나요?
알바트로스는 전체적으로 흰색이며 가슴부분에만 검은색 줄무늬가 있고 머리 부분엔 긴 깃털이 나있어 왕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리가 길고 끝이 구부러져 있으며 목 아래로는 비늘모양의 피부가 드러나있고 다리는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달려있습니다.
오늘은 알바트로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알바트로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는 알바트로스를 보게 된다면 더욱 관심있게 바라보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