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라는 새 이름 들어보셨나요? 이 새는 날개 길이가 무려 3m나 된다고 해요. 그래서 멀리 날 수 있고, 하늘 위에서도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큰 날개 탓에 바다위에서는 제대로 날지 못하고 파도에 휩쓸려 죽는다고 하네요.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남들이 보기엔 멋진 삶이지만 정작 자신은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내가 원하는 꿈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때로는 그것이 나에게 맞지 않는 옷처럼 느껴질 때도 있구요. 그럴때마다 좌절하거나 포기하기보다는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건 어떨까요? 저는 여러분 모두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알바트로스라고 생각합니다.
알바트로스란 어떤 새인가요?
알바트로스는 그리스 신화 속 영웅 오디세우스가 괴물 키클롭스들을 물리칠 때 탔던 새로 유명한데요, 거대한 날개 덕분에 바람을 타고 날아다닐 수 있어서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렇게 자유롭게 나는 모습 덕에 ‘자유’ 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도 자주 쓰인답니다.
왜 하필 알바트로스 일까요?
앞서 말했듯이 알바트로스는 제우스신이 인간세계에 선물한 새로 알려져있어요. 그리고 알을 낳기 위해 매년 수천 킬로미터를 여행한다고 하는데요, 한 번 떠난 길을 잊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습성덕분에 “기억”이라는 의미 또한 가지고 있답니다. 마치 사람같죠? ᄒᄒ
우리나라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사회 곳곳에서 알바트로스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어요. 대학생 시절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휴학을 하거나 졸업 후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죠. 특히 최근에는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일주를 떠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실제로 지난해 말 국내 1호 알바트로스 원정단이 탄생하기도 했는데요, 해외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비행기 승무원 보조업무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던 두 명의 여대생이 모여 결성했다고 해요. 많은 젊은이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알바트로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처음 듣는 생소한 개념이라 생소하게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그만큼 가치있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더욱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올테니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알바트로스였습니다~